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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블 새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앞둔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와 해당 작품에 묘사된 블랙 위도우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란 캐릭터로 10년을 보냈다. 해를 거듭하며 캐릭터가 발전해왔던 만큼 이를 연기한 나 역시 배우로서 많은 것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내 자신에 대해 좀 더 진화된 이해로 나아갔다. 여성으로서, 난 지금 삶에서 전혀 다른 위치에 서서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토니 스타크 역시 블랙 위도우를 그러한 존재로, 고기 덩어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칭찬의 표현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고도 꼬집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블랙 위도우’의 주연으로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