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이민기 "사투리 연기, `해운대`와 차별화"

  • 등록 2011-07-08 오후 6:35:53

    수정 2011-07-08 오후 6:35:53

▲ 이민기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부산 사나이` 이민기가 이번 영화 속 사투리 연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퀵`(감독 조범구)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민기는 시사회 후 사투리 연기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해운대`와 `퀵`에서의 사투리에 차이를 뒀다"며 "`퀵`에서의 사투리는 서울에서 몇 년 산 부산남자 사투리"라고 말해 시사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사투리에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며 "기수라는 인물과 말투가 잘 맞아 떨어져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운대 제작진이 다시 뭉친 영화 `퀵`에서 이민기는 스피드를 즐기는 퀵서비스맨으로 분해 서울 시내 곳곳을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영화에선 그가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못지 않게 코믹한 사투리 연기도 주목 받았다.

퀵서비스맨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해 달라는 부탁에 대해선 "얼마 전 뉴스에서 (퀵서비스 하시는 분들이 사고를 당해도) 사회적으로 보상이 잘 안된다는 뉴스를 봤다"며 "안전 운행 했으면 좋겠다. 오토바이 사고는 사고난 사람이 손해이므로 꼭 헬멧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촬영 당시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매장면이 다 힘들었는데 큰 사고 없이 끝나 지금 영화를 보니 특별히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그렇다"며 "처음 시도해 본 것이 많았는데 장르적으로 익숙했다면 안타까운 점을 보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속 오토바이를 타는 멋진 모습이 `비트`의 정우성을 연상시킨다는 칭찬에 대해선 "장르나 상황이 다르다"며 "이런 장르와 캐릭터를 본 적이 없어서,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과 상대 배우와 상의해서 그때그때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퀵`은 이민기와 강예원이 `해운대`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고 김인권, 고창석 등 감초 조연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탄 테러에 휘말린 퀵서비스맨(이민기)과 아이돌 그룹 가수(강예원)가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로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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