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은퇴 고민 "힘 떨어져 음정도 반음 낮춰 부른다"

  • 등록 2013-10-08 오후 2:05:53

    수정 2013-10-08 오후 2: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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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제공] 가수 양희은이 패티김의 은퇴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고민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26일 은퇴 공연을 앞둔 가요계의 전설 패티김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은 후배 가수 양희은이 깜짝 방문했다. 양희은은 패티김의 은퇴에 대해 "은퇴도 패티김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철학에 공감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실 나도 은퇴에 대해서 고민한다. 자꾸 힘이 떨어지니까 음정도 반음씩 낮춰 부른다. 기가 약해지는 것을 들킬까 은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패티김이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는 무대에 서라"라고 조언하자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양희은) 헤어스타일로는 힙합으로 전향해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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