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앵커, '뉴스9' 오프닝서 인터뷰 논란 직접 사과

  • 등록 2014-04-16 오후 6:23:52

    수정 2014-04-16 오후 6:23:52

YTN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가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한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방송되는 ‘JTBC 뉴스9’ 오프닝에서 사과의 말을 전달할 예정이다. JTBC는 “앞서 2시경 뉴스 특보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과 전화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단원고 학생의 사망 소식을 물어보는 부적절한 질문을 했습니다. 사고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리적 상처를 드린 데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보에서 앵커는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에게 “혹시 알고 있습니까”라며 동급생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여학생은 비보에 울음을 터뜨렸고 인터뷰는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톤급 청해진 소속 여객기 세월호가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는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모두 477명을 태우고 15일 오후 8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이날 정오쯤 제주 여객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세월호는 사고 발생 2시간 20여분 만에 침몰했다. 중앙안전대책본보는 공식 브리핑에서 “현재 모두 477명 중 사망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1명 비롯해 선사 직원 1명이다. 애초 구조 인원은 368명으로 발표했지만 뒤늦게 집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실종자는 293명, 구조자는 164명이다.

JTBC는 이날 오후 4시, 5시 30분 뉴스 속보를 통해 이 같은 사과의 말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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