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로위츠키 "커쇼·류현진부터 해런까지 빈틈없다" 인정

  • 등록 2014-07-18 오후 4:25:56

    수정 2014-07-19 오후 6:06:0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유격수로 드물게 최우수선수(MVP)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29·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에 올라있는 LA 다저스의 강력함을 인정했다.

“같은 지구의 올스타 유격수 툴로위츠키가 전반기 다저스의 1위 원동력으로 단연 막강한 선발투수진을 꼽았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가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전반기를 ‘89경기 타율 0.345 107안타 21홈런 52타점 7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48’ 등으로 마무리한 툴로위츠키는 “다저스가 선발진 때문에 전반기 지구 1위에 올랐다”며 “그들은 에이스부터 5선발까지 물샐 틈이 없다”고 말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경기 도중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툴로위츠키가 인정하는 것처럼 ‘클레이튼 커쇼(26)-잭 그레인키(30)-류현진(27·LA다저스)-조시 베켓(34)-대니 해런(33)’으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은 전반기 다저스 1위의 원동력이자 후반기 지구우승을 결정지을 열쇠다.

중간에 임시 선발로 뛴 선수까지 포함해 다저스 선발투수들은 전반기 메이저리그 최고인 평균자책점(ERA) 3.08을 합작했다.

이를 ‘커쇼-그레인키-류현진-베켓’ 등 이른바 ‘빅4’로 추리면 전반기 ‘36승17패 ERA 2.57’로 성적이 더 괄목할 만해진다.

그 중심에는 ‘톱3’가 있었고 그들의 활약은 감히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11승2패 ERA 1.78의 커쇼와 11승5패 2.73의 그레인키, 10승5패 3.44의 류현진으로 구성된 톱3은 비교할 다른 팀을 못 찾을 정도였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여기다 화려하게 부활한 베테랑 베켓(6승5패 2.26)과 해런(8승6패 4.23)이 더해진다. 이들 역시 기대이상으로 잘해줬다는 평가다.

선수생활 내내 선발로 활약했던 폴 마홀름(32)은 구원투수로 때에 따라 선발진의 깊이를 더했다.

또 하나의 진기록이 있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인 ‘일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다저스는 적어도 1900년 이후 가장 긴 39연속 ‘선발투수 2볼넷 이하’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렇게 막강한 선발진은 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이 다가올 8.9월에도 팀이 잘 견뎌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된 이유”라고 후반기를 앞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을 거의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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