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故 박세직 전 서울시장 손녀와 교제 중

  • 등록 2017-10-10 오후 1:34:19

    수정 2017-10-10 오후 1:34:19

박태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수영 선수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09년 별세한 박세직 전 서울시장 손녀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소속사인 팀 GMP 관계자는 10일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아직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박태환과 교제 중인 여성은 무용을 전공하는 여대생으로 전해졌다.

고 박세직 전 서울시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81년 예편한 뒤 총무처(현 행정자치부)·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장,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부장, 서울시장, 제14·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박태환 가족은 둘의 교제 사실을 알았으나 이 여성이 박 전 시장의 손녀인 것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우리니라 최초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부진했으나 이후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 7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400m 4위, 200m 8위를 기록했다.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이며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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