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저녁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판타지오) 5회에서는 정만춘(전진우 분) 일가족 살인사건으로 인해 류성준(옥택연 분), 류성훈(하석진 분) 형제 사이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조짐이다.
류성준은 살인사건을 사주한 ‘정윤재’라는 인물의 목소리가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담보로 아들을 지켜달라는 정만춘의 거래를 기꺼이 승낙했다. 하지만 류성준과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정만춘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옥상에 정체 모를 남자가 서있는 것을 류성훈(하석진 분)이 목격하면서 류성준을 향한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도망자 신세가 된 류성준이 호랑이보다 무서워하는 형 류성훈과 조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동생이 용의자에게 독직폭행으로 고소됐다는 소식을 듣고도 법대로 처리하라며 냉정한 면모를 보였던 류성훈이었기에 그가 살인 용의자가 된 동생을 보고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진다.
살인사건이 발생할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옥택연, 하석진 형제의 첨예한 대립은 오늘(30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