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표팀 이탈 협박' 보도에 직접 반박..."우리를 믿으라"

자신의 SNS 통해 대표팀과 불화설 부인
포르투갈 매체 "호날두, 대표팀 떠나겠다고 협박"
  • 등록 2022-12-09 오전 11:53:10

    수정 2022-12-09 오후 12:01:0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자신이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게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협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우리는 외부 세력에 의해 깨지지 않는 단결된 집단이다. 어떤 적에게도 겁을 내지 않는 용감한 나라다. 마지막까지 꿈을 위해 싸우는 진정한 의미의 팀이다”이라며 “우리를 믿으세요. 힘내자, 포르투갈!”이라고 글을 올렸다.

최근 항상 논란을 몰고 다니는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다.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갈등 끝에 쫓겨나다시피 결별한데 이어 번에는 대표팀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이날 “호날두가 페르난두 산투스 대표팀 감독과 대화에서 팀을 떠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나와 조별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것이 득점의 전부다.

지난 3일 한국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한국 2-1 승)에선 후반 20분 교체 아웃된데 이어 7일 스위스와 16강전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후반 29분에 교체 투입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활약 없이도 스위스에 6-1로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자손심이 상한 호날두는 경기 후 승리 세리머니를 함께 하지 않고 마치 경기에서 패한 선수처럼 굳은 표정으로 혼자 라커룸으로 향했일단 호날두는 SNS를 통해 불화설을 진화하는 모양새다.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역시 “호날두가 카타르에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한 적은 없다”며 현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협회는 “호날두는 국가를 위해 뛰는 자리에서 매일 독보적인 기록을 쓰고 있고 이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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