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뮤지컬 주인공으로 무대 올라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서 본인 역으로 출연
  • 등록 2011-04-15 오후 12:03:00

    수정 2011-04-15 오후 12:03:00

▲ 양희은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가수 양희은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전적인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어디만큼 왔니`는 양희은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음악을 시작하게 된 사연, 세시봉 무대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일,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그간의 세월을 고스란히 공연에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일 아르코예술극장 연습실에서 열리는 공개오디션에는 양희은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젊은 시절 양희은 역을 위해 본인의 닮은 꼴을 찾는다.

`어디만큼 왔니?`는 오는 7월19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양희은은 1971년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아침이슬`로 데뷔해 이후 `상록수`, `하얀목련`, `한계령` 등의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197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가수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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