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리더 소연, '화영 왕따설' 관련 첫 언급

  • 등록 2012-08-13 오후 2:01:01

    수정 2012-08-13 오후 2:31:47

티아라 멤버 소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티아라 리더 소연이 화영 ‘왕따설’ 관련 처음 입을 열었다.

조선일보는 13일 소연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소연은 불화설에 관한 이야기 중 눈물을 흘렸다.

소연은 “사람들이 편집해서 만든 증거물들을 봤다”며 “편집된 내용을 보면 누가 봐도 그렇게 비칠 것 같더라.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티아라 멤버들이 SNS를 통해 남긴 글과 관련 “(멤버들이) 속마음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확대해석돼 화영이도 저희도 그렇고 가족들도 모두가 상처를 받았다. 이렇게까지 된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소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 같이 연습실에서 지냈는데 힘들 땐 같이 힘들고 즐거울 땐 같이 웃고 떠들고 했는데…”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 간 갈등은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선 자신이 “서운한 부분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같이 지내면서 언니로서 못해준 게 있거나 상처준 게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확대될 만큼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으로 지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화영이 불화설에 휩싸이며 지난 달 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전속계약을 해지, 티아라에서 빠졌다. 화영의 갑작스러운 계약해지는 ‘왕따설’을 부추겼다. 소속사에서 사실무근임을 밝혔지만 티아라의 그룹 활동이 잠정 중단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화영은 지난 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걱정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에게 멈춰줄 것을 당부했고 소속사도 “화영의 계약 해지 발표 이후 석연찮은 설명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왕따설까지 번지게 한 사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 번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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