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걸` 권미진, 보이스피싱 사기 당해.. 피해액 얼마?

  • 등록 2014-07-23 오후 1:39:40

    수정 2014-07-23 오후 1:40:1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헬스걸’ 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

권미진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 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휴..피해가 없기를 바라며...저 단단해지는 거겠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권미진은 “22일 오후 1시쯤, 낯선 한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권미진/ 권미진 블로그
글에 따르면 권미진은 자신을 수사관이라고 밝힌 한 남성의 전화를 받게 된다.

이 남성은 권미진 명의의 대포 통장이 만들어졌고 , 현재 이 대포 통장이 사기에 이용돼 권미진이 가해자로 몰리고 있다고 겁을 줬다.

놀란 권미진은 사기꾼의 지시에 따라 스케줄도 미루고 은행으로 달려가 이체 한도까지 높이며 사기꾼의 요구를 들어줬다.

그러나 이들은 수사관이 아닌 보이스피싱 사기꾼이었다.

권미진은 이번 보이스피싱 사기로 수백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다행히 얼마전 광고비와 출연료를 통장에서 인출한 상태였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다. 피해금액은 수백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블로그(http://blog.naver.com/dietmijin)를 통해 관련 전화내용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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