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중국서 생애 첫 우승?..1타차 맹추격

  • 등록 2014-10-25 오후 7:47:52

    수정 2014-10-25 오후 7:47:52

최운정(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최운정(24·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운정은 25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대회 마감을 하루 앞두고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제시카 코르다(미국), 리-안 페이스(남아공)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생애 첫 우승 기회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운정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준우승만 한 차례씩 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9언더파 135타를 쳐 펑산산(중국), 브리트니 랭(미국)과 함께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네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전날 내린 폭우 탓에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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