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장원진,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 첫날 공동선두

  • 등록 2016-05-06 오후 7:09:29

    수정 2016-05-06 오후 7:09:29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 첫날 공동선두로 나선 배선우. 사진=KLPGA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나선 장원주.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선우(22·삼천리)와 장원주(20·대방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배선우는 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배선우는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같은 코스는 아니지만 점프투어 우승(전주/익산 코스)과 정회원 선발전(부안/남원 코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단독 2위에 올랐따.

배선우는 “군산에서 하는 대회는 자신이 있다. 군산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라며 “군산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장원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장원주는 2번과 5번,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 장원주는 “원래 바람이 강한 날 잘 못 하는데 오늘 경기 전에 코치로부터 욕심내지 말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원주는 2012년과 2013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뒤 지난해 시드순위전에서 29위로 정규투어에 올라섰다.

박지영(20·CJ오쇼핑), 김지현(25·롯데), 이소영(19·롯데), 최혜용(26·BNK금융그룹) 등 4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권을 지켰다.

지난주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1·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민선(21·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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