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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는 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배선우는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같은 코스는 아니지만 점프투어 우승(전주/익산 코스)과 정회원 선발전(부안/남원 코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단독 2위에 올랐따.
배선우는 “군산에서 하는 대회는 자신이 있다. 군산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라며 “군산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장원주는 2번과 5번,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 장원주는 “원래 바람이 강한 날 잘 못 하는데 오늘 경기 전에 코치로부터 욕심내지 말라는 얘기를 들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원주는 2012년과 2013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뒤 지난해 시드순위전에서 29위로 정규투어에 올라섰다.
지난주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1·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민선(21·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