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측 "21일 남편상.. 큰 충격과 슬픔 빠져 있어"(입장 전문)

  • 등록 2017-08-21 오후 7:01:42

    수정 2017-08-21 오후 7:06:25

송선미 남편상.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송선미가 남편상을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1일 송선미 측은 “이날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다”며 “송선미 씨 역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다”며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서울 서초동의 모처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돼 인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의 상속 문제를 두고 다른 가족과 분쟁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 A씨는 고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기로 했으나 고씨가 1000만원밖에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송선미 남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지난 2015년 4월 딸을 낳았다.

다음은 송선미 측 남편상 관련 입장.

연기자 송선미 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습니다.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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