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김현수 나란히 3타점' LG, 선두싸움 계속...KIA 8연패 수렁

  • 등록 2022-09-20 오후 10:01:19

    수정 2022-09-20 오후 10:11:23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LG 유강남이 9회초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무서운 타선의 뒷심을 앞세워 정규리그 1위 경쟁을 이어갔다.

LG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에만 대거 9점을 몰아친데 힘입어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8승 2무 47패를 기록한 LG는 이날 KT위즈를 4-2로 이긴 선두 SSG랜더스와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5위 KIA는 충격의 8연패 늪에 빠졌다. 6위 NC다이노스가 두산베어스에게 2-8로 패하면서 KIA와 NC의 승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

8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6이닝 동안 94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KIA 선발 션 놀린 역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3회말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박찬호 타석에서 나온 LG 3루수 문보경의 실책을 묶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창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도영을 홈에 불러들였다.

LG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이 놀린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유강남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LG는 1-1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의 중견수 옆을 가르는 3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홍창기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사 3루에서 박해민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실책이 나왔고 이때 서건창이 홈을 밟아 2-1로 균형을 깼다.

LG는 이후 9회초 공격에서 대거 9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무려 12명 타자가 나왔고 김현수가 3점 홈런, 김민성이 2점 홈런을 때렸다. 유강남과 홍창기도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유강남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수도 3점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했다. 7회말 LG의 3번째 투수로 나온 이정용이 아웃카운트 2개를 삼진으로 잡고 구원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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