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걸그룹 멤버는 글램 다희…소속사 "확인 중"

  • 등록 2014-09-02 오후 3:01:50

    수정 2014-09-02 오후 3:02:33

글램 다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 중 한명이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글램을 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쏘스뮤직 양측은 2일 오후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알려진 다희의 혐의에 대해 다희가 왜 그랬는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과장된 부분은 없는지 먼저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희는 또 다른 20대 여성 한명과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나눈 이야기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화,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하며 수십억원의 돈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경찰에 검거됐다.

글램은 지난 2012년 7월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며 그해 12월 멤버 한명이 탈퇴해 4인조로 개편됐다. 지난 2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이후 공백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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