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눈물 호소.. 제시카 울면서 SM사옥 뛰쳐나와 '분위기 심각'

  • 등록 2014-10-02 오후 4:59:27

    수정 2014-10-02 오후 4:59:27

제시카 공식입장. 태연 눈물 호소. 소녀시대 탈퇴와 관련 공식입장을 밝힌 제시카가 울면서 SM 사옥을 뛰쳐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온스타일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제시카가 울면서 SM 사옥을 뛰쳐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중국의 한 누리꾼이 자신의 커뮤니티에 “마음이 아파요. 제시카 제발 울지 말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방금 제시카가 울면서 내 옆을 지나갔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심각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제시카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팬들은 제시카가 SM으로부터 소녀시대 탈퇴 통보를 받고 눈물을 흘리며 사옥을 나온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올봄 제시카가 개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고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시카는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탈퇴를 통보했다고 주장,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제시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에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의 축하도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론칭 1개월 만에 사업을 그만두든 소녀시대를 떠나든 양자택일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태연은 1일 진행된 태티서 팬 사인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호소했다. 그는 이날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단 생각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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