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성현아, 항소심 출석.. 무죄 주장

  • 등록 2014-10-23 오후 1:24:28

    수정 2014-10-23 오후 1:29:14

23일 오전 수원지법을 나가고 있는 성현아(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사업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39)가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23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이 끝난 뒤 성현아 측 변호인은 “항소심에서는 무죄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에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는 점을 주장했다”며, “원심 판결과 상관없이 의뢰인(성현아)과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성현아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공판에서는 증인 신청 및 채택 절차까지 이뤄졌으며, 다음 공판에서는 증인에 대한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출석한 성현아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업가 A씨와 세 차례 성관계를 하고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8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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