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한국오픈 3승 발판 마련..단독 선두로 최종일 나선다

  • 등록 2014-10-25 오후 8:03:46

    수정 2014-10-25 오후 8:03:46

양용은(사진=K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양용은(42)이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사흘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용은은 25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3타를 줄였다.

일몰로 컷 통과자 60명 전원이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양용은은 3언더파로 단독 선두가 됐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잃은 양용은은 슬럼프 탈출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양용은은 2006년, 2010년에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기 선수로 출전한 전윤철(26)은 3라운드 8개 홀을 마친 가운데 2언더파를 기록했고, 아마추어 함정우(20·성균관대)와 강지만(38) 등이 2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안개 때문에 1,2라운드에서도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번 대회는 컷을 통과한 60명 가운데 한 명도 3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6일 오전 7시부터 3라운드 잔여 경기가 이어지고 3라운드가 끝나는 대로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븐파로 9위를 달리고 있고, 김비오(24)와 홍순상(33·이상 SK텔레콤)은 1오버파를 기록,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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