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럼스 "스타워즈 8편 연출 안 맡은 것 후회"

  • 등록 2015-12-24 오후 4:41:57

    수정 2015-12-24 오후 4:41:57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시리즈의 8편 연출을 맡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 전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출연배우이자 에이브럼스 감독의 오랜 친구인 그렉 그룬버그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브럼스가 8편의 대본을 읽고 좋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연출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워하는 기색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에이브럼스와 수십년 넘게 친했지만 그가 그렇게나 아쉬워하는 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타워즈’ 8편과 9편은 이미 영화 ‘루퍼’와 ‘브릭’으로 알려진 라이언 존슨이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됐다. 7편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는 더 이상 감독을 맡지 않고, 시리즈의 총괄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다. 두 사람은 세 편으로 이어지는 ‘스타워즈’ 프리퀄의 완성도를 위해 ‘깨어난 포스’ 제작 초기 때부터 함께 작업을 공유해왔다고 알려졌다. ‘스타워즈’ 8편은 2017년 5월 개봉 예정이다.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은 감독으로 추앙받고 있다. ‘깨어난 포스’의 높은 완성도로 프리퀄 3부작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깨어난 포스’는 전 세계 흥행 신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장난감이나 테마파크 등의 부수적 수입도 엄청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룬버그 역시 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를 재창조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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