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숙, '영화보장'으로 뭉쳐 "알아두면 쓸모있는 TMI, 팝콘 예능"(종합)

  • 등록 2019-08-20 오후 2:57:04

    수정 2019-08-20 오후 3:10:42

개그 송은이(왼쪽부터), 김숙, 황제성, 박지선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sky Drama 예능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비보티비의 설립자이자 PD, 진행자로 활약 중인 개그맨 송은이가 ‘김생민의 영수증’, ‘밥블레스유’,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에 이어 4번째 방송 프로그램 기획으로 돌아왔다. 오는 30일(금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은 송은이는 “남녀 노소, 연령 불문, 영화를 보든 보지 않은 사람이든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팝콘 예능’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방송을 열플 앞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이하 ‘영화보장’)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송은이를 비롯해 개그맨 김숙, 황제성, 박지선, 유진규 SKY드라마 제작센터장이 참석했다. SKY드라마와 채널A가 공동 편성한 영화보장은 영화 속 주된 스토리 흐름에 중요하진 않지만 알아두면 재미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를 파헤치는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송은이가 직접 기획해 진행, 출연까지 맡았다. 장항준 감독과 팟캐스트 개그맨 김숙, 개그맨 황제성, 개그맨 박지선이 고정 MC로 출연한다. 각 출연진들이 각자 더 뛰어난 영화 TMI 토크로 경쟁해 최고를 가리는 ‘황금종료상’, 해당 영화의 출연진을 섭외해 그간 알지 못했던 영화 뒷 이야기도 전한다.

유진규 센터장은 “기획 과정에만 1년이 넘게 걸린 프로그램”이라며 “30초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말씀 주신 것처럼 좋은 효자상품 프로그램이 되고자 천천히 오래 전부터 기획 과정을 밟았다. 김숙과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운영한 지 3년이 넘는데 팟캐스트에서 보여줬던 수다를 영상으로 옮길 수 있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김숙과 자신 둘 다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그 안에서 쏟아지는 여러 정보들을 다양한 토크로 엮으면 재미있을 것이란 판단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이 ‘비밀보장’에 이은 ‘보장’ 콘텐츠 두번째 시리즈임도 강조했다. 개그맨 김숙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장 두번째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데 보장 시리즈 3탄도 벌써부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획만 7탄까지 나와있다. 이번 영화에 이어 음악, 뮤지컬도 앞으로 다룰 수 있다고 보고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각 출연진들의 캐스팅 섭외 비화도 전해졌다. 김숙은 “영화 까메오로 몇 번 출연한 경력으로 친분이 생긴 분들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이들 중 영화계에 종사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며 “프로그램이 잘 돼서 배우 이정재씨와 정우성씨가 출연하는 예능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영화 GV 진행 등 다양한 경험으로 영화 관련 지식을 고루 섭렵한 박지선씨와 모든 질문에 눈을 크게 뜨고 관심을 보이는 황제성씨의 순수한 캐릭터의 조합을 기대했다”며 “특히 영화계에 직접 종사함으로써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해줄 장 감독님의 입담은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재미 요소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개그맨 황제성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연극영화과에 꼴찌로 입학해 졸업할 때쯤에는 장학금 몇 차례 수상한 전력이 있다”며 “하찮은 궁금증은 없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지만 스토리 전개 때문에 급히 넘긴 의문점들을 핀셋으로 꼽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릴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개그맨 박지선은 “첫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프로그램을 100으로 놓고 본다면 영화 스토리 자체에 관한 내용은 9, 나머지 991의 비중이 TMI에 쏠려 있다”며 “영화와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영화를 시청하지 않은 분들도 편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고, 알아두면 쓸모있는 지식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극한직업’에 얽힌 TMI를 전할 ‘영화보장’의 첫 방송은 30일 오후 9시 40분 만나볼 수 있다. 매회 새 영화를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뿐 아니라 실제 경험자들의 경험이 해당 프로그램에 곁들어질 예정이다. 매회 작품 속 신 스틸러도 깜짝 등장해 영화의 후일담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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