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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은퇴한 스포츠스타 박지성(33)과 김연아(23)가 중국 언론이 선정한 ‘한국의 문화아이콘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한 언론(mediacone)은 자국과 미국, 영국, 일본, 한국 등 5개국의 문화아이콘을 선정해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문화아이콘으로 꼽힌 스포츠스타로는 박지성과 김연아가 유이하다.
매체는 각국의 문화아이콘을 선정하면서 2000년 이후 생성된 문화아이콘과 그전부터 뽑혀온 문화아이콘으로 분류했다. 2000년 이후 나타난 문화아이콘으로는 박지성과 김연아 외에도 K팝, 치맥(치킨과 맥주), 강남스타일, 귀요미송, 성형, 제주도, 가수 비가 꼽혔다. 이전부터 있던 아이콘으로는 김치, 삼성, 마시마로, 한복, 태권도, 불고기, 인삼, 그룹 H.O.T, LG, 바둑, 한라산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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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문화아이콘으로 꼽힌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그 위상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 마이클 조던, 마이클 잭슨, 빌 게이츠 등이 거론됐으며 영국 출신으로는 비틀즈, 데이비드 베컴, 셰익스피어, 엘리자베스 여왕, 아델 등이 있다. 일본인으로는 기무라 타쿠야, 미야자키 하야오, 중국인으로는 이소룡, 성룡, 야오밍 등이 선정됐다.
한편 박지성은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연아는 지난달 초 고려대학교 대학원 입학전형에 합격해 9월부터 일반대학원 체육학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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