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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는 이번 방송에서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무대를 꾸몄다. 우수에 젖은 담백한 보컬로 노래를 시작한 김바다는 곧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록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시나위의 강렬함과 부활에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는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김바다의 무대가 끝난 후 부활 김태원은 “처음 고백하는데 언제나 시나위의 보컬들을 흠모해 왔다”라고 밝혔다. 김바다는 “낮에는 시나위 노래를, 밤에는 부활의 노래를, 학창시절 언제나 부활의 노래를 들었다”며 부활에 대한 애정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바다는 방송 후 공식SNS를 통해 “부활과 함께 시나위도 30주년입니다. 서로에게 의미가있는 한해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나위 보컬인 제가 부활 30주년 특집에서 노래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어쩌면 그 묘함의 힘으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젠가는 부활과 시나위가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 꿈꿔봅니다”라고 전했다.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 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하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시나위와 재결합하며 다양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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