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페미니스트' 논란…소속사 "공식입장 없다"

  • 등록 2018-11-16 오후 6:22:35

    수정 2018-11-16 오후 6:22:35

산이(사진=브랜뉴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래퍼 산이가 16일 ‘페미니스트’라는 노래를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산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며 “소속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할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페미니스트‘ 가사에는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 건 좀 이해 안 돼. 우리 할머니가 그럼 모르겠는데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미투 운동 지지해 알지? 김감독 조배우 xxx들“, ”여성부 좀 뻘짓 좀 그만하구 건강한 페미들 위해서라도 먼저 없애야 해 남성혐오 워마드“ 등의 표현이 담겼다.

산이는 ‘페미니스트’라는 노래를 통해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다. 유튜브 계정에는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노래가 겨냥하고 있는 디스의 대상이 남성 혐오 단체 메갈리아, 여성 혐오 단체 워마드라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표현이 거칠고 적나라하다는 점에서 논란은 피해갈 수 없을 듯 보인다. 이 노래의 유튜브 댓글란에는 “여성불평등이 해결되려면 이 노래가 꼬집는 부분 즉, 남성불평등도 같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힙합의 순기능”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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