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솔직히 방한 두렵다, 일부 사람들..."

  • 등록 2014-06-02 오전 10:30:46

    수정 2014-06-11 오후 2:16:28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피겨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현지 언론 ‘R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한국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격에 대한 질문에 “일부 한국인들이 또 그런다면...(Ладно бы там одни корейцы гадости писали, так еще и наши прибавились...)”이라며 다소 불쾌한 기분을 나타냈다.

그는 취재진이 “만약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초대된다면?”이라고 짖궂게 질문하자 “한국에서 아이스쇼 공연을 하고 온 남자 스케이터들은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그렇지만 솔직히 가기는 두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김연아(23)를 지지하는 한국 피겨 팬들의 행동에 대해선 “다 이해할 수 있다. 그들에게 김연아는 엄청난 존재다. 그들은 김연아를 응원할 것이고 그를 위해 싸울 것이다”며 담담한 입장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향후 선수생활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는 은퇴에 관한 세간의 시선들을 의식하는 듯했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지난 4월 한 일간지(nevnov.ru)와 인터뷰에서도 최소 4년 간 선수생활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틈틈이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피겨 전문가들과 각국 언론 설문을 통해 ‘편파 판정’ 논란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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