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필진 “조던의 88 덩크왕은 조작” 파문 예상

  • 등록 2014-07-21 오후 2:26:45

    수정 2014-07-21 오후 4:23:02

△ 마이클 조던은 덩크를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사진은 1988년 슬램덩크 콘테스트 당시 조던의 모습.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마이클 조던(51)은 1988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지 말았어야 했다. 모든 것은 조작됐기 때문이다”

미국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의 필진 빌 시몬스가 이 같은 주장을 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길거리 인터뷰를 시도한 취재진은 1988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결과에 대해 시몬스로부터 “모든 것은 조작된 것이었다”는 답변을 얻었다.

조던의 1988년 덩크왕 수상과 관련한 논란은 지난 1월에도 불거진 바 있다. 1988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조던에 패한 도미니크 윌킨스는 시몬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던의 수상에 홈코트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당시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조던의 소속팀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에서 열렸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조던은 “네(윌킨스)가 챔피언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는 시카고다”라는 발언을 윌킨스에게 했다.

윌킨스는 당시 대회서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과 윈드밀 덩크슛을 잇따라 성공했다. 그러나 결승 세 번째 덩크에서 45점의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아 자유투라인 덩크로 50점 만점을 기록한 조던에게 밀려 덩크왕을 놓쳤다.

시몬스의 이번 발언은 ‘농구황제’ 조던의 덩크왕 수상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TMZ’도 시몬스의 발언이 조던팬들에겐 일종의 ‘신성모독(blasphemy)’이 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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