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광고종합연구소가 발표한 광고모델 호감도 순위에 의하면 전체 광고모델 가운데 김연아는 ‘호감율(MRP, Mind Rating Points)’에서 13.67%를 기록, 7월부터 3개월 연속 광고모델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의 인기는 은퇴 후에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는 SK텔레콤,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맥심 화이트 골드 등 모델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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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피겨 전문가와 선수들도 그를 잊지 않고 있다. 미국의 한 프리랜서 피겨 칼럼 기고가는 최근에도 수차례 김연아의 완벽한 경기력을 칭송한 바 있다.
스케이터 출신 아이스 댄서 티모시 콜레토(23·미국)는 최근 인터뷰에서 김연아를 ‘역대 가장 좋아하는 스케이터 3인(three favourite skaters of all time)’ 중 한 명으로 꼽았다. 그는 조니 위어(30·미국), 미셸 콴과 함께 김연아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지목했다.
그는 ‘올포디움(All Podium,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 업적을 들며 김연아를 ‘진정한 챔피언(A true champion)’이라고 표현했다. 콜레토는 자신의 롤모델로 김연아를 뽑으며 팬임을 자처했다.
이밖에 사라 카셀라 등 1998년생 이탈리아 피겨 선수들도 김연아를 존경하는 선수로 얘기했다.
김연아의 빈자리는 대단히 커 보인다. 김해진(17·이하 올댓스포츠)이나 박소연(16)이 자리를 대신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하다. ‘리듬체조요정’ 손연재(20·IB월드와이드)와 암벽의 김자인(26·올댓스포츠), 골프의 김효주(19·지애드커뮤니케이션) 등이 ‘여풍(女風)’을 이어가고 있으나 김연아만큼 압도적인 여제는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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