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리포트]‘초대권 구함’·턱시도&드레스족, 칸 진풍경

  • 등록 2017-05-26 오전 6:00:00

    수정 2017-05-26 오전 6:00:00

(사진=박미애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인비테이션(초대권) 구합니다.”

영화제 기간 메인 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티벌 앞을 지나가다 보면 초대권을 구한다는 내용의 종이를 든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칸영화제는 다른 영화제와 달리 일반인이 아닌 전문가, 즉 영화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영화제다. 영화제가 초청한 영화를 보려면 등록을 해 배지를 얻거나 영화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초대권이 있어야 한다. 영화 팬들도 사전에 배지를 신청하면 영화를 볼 수 있는데 배지 없이 가능한 방법이 초대권이다. 운이 좋으면 현장에서 초대권을 양도받을 수 있다. 그래서 팔레 드 페스티벌 주위에는 턱시도, 드레스 차림으로 초대권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칸영화제의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는 엄격하다. 남자는 턱시도에 구두, 여자는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 지난해 한 일간지 남자기자는 ‘곡성’의 공식 상영회를 찾았다가 캐주얼한 구두 때문에 입장을 못할 뻔 했다.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화려한 차림의 일반인들은 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턱시도,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으면 그 순간만큼은 배우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사진=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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