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투어 챔피언십 우승 발판 마련…3타 차 단독 선두

  • 등록 2018-09-23 오전 9:22:52

    수정 2018-09-23 오전 9:23:02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0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만든 우즈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이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의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80번째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우즈는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3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선두를 지켰다. 우즈는 공식 대회에서 3타 이상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을 때 4라운드에서 역전패한 적이 없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에게 우승을 내줬을 때는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였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번홀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번홀 파로 숨을 고른 우즈는 3번홀부터 다시 타수를 줄여나갔다. 우즈는 3번홀을 시작으로 7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우즈는 9번홀에서는 첫 보기를 범했고 전반을 5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우즈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았고 5언더파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6언더파 204타를 친 존 람(스페인), 카일 스탠리(미국)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페덱스컵 1위을 달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타 공동 21위로 밀리면서 1000만 달러 보너스 획득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현재로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2위 로즈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로즈는 이 대회에서 우즈가 우승하더라도 공동 5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페덱스컵 1위를 지킬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