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신인배우 고수정을 주목하라’라는 포스트를 올리며 고수정을 소개했다.
고수정은 당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영화 ‘거기 없다’라는 영상을 보게 됐고, 김명민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 그날 이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 나도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고수정은 본인에 대해서 “단어 하나로 표현하기에는 ‘앞으로 보여 드릴 게 너무 무궁무진한 것 같디’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직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저 자신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나중에 확실해지면 제일 먼저 알려 드리겠다”고 했다.
해당 포스트가 게재된 지 3년 만에 신예 고수정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못다 한 꿈을 이루시길 빕니다” ,“인생 제대로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었네요. 하늘에서 찬란한 별이 되어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했다.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2016∼2017)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