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맞대결' 삼성 원태인, LG 이민호 상대 설욕...7이닝 무실점

  • 등록 2020-06-02 오후 10:18:38

    수정 2020-06-02 오후 10:17:50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 영건 간의 선발 맞대결에서 삼성 2년차 원태인이 LG 신인 이민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삼성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원태인 대 이민호의 선발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각각 2019년과 2020년 삼성과 LG의 1차 지명 유망주인 둘은 지난달 21일 대구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느는 이민호는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원태인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11일 만에 다시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선 치열한 투수전 끝에 원태인이 설욕에 성공했다. 원태인은 안정적인 경기 운용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7이닝 동안 94개 공을 던져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1패)을 거뒀다. 4회말 무사 1, 2루 위기를 넘긴 것을 빼면 큰 위기도 없었다.

7회까지 원태인이 무실점으로 막자 삼성은 8회말 최지광, 9회말 우규민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원태인의 승리를 지켰다.

LG 신인 선발투수 이민호도 프로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전체적으로 나무랄데 없는 호투였지만 1회초 2실점한 것이 옥에 티였다. 1회초 김상수와 박찬도에게 우전안타, 볼넷을 허용한 뒤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좌익선상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삼성 타선에선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살라디노도 1회초 적시타로 팀의 2점을 모두 뽑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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