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 vs 김민규,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선발 맞대결

  • 등록 2021-11-01 오후 11:48:12

    수정 2021-11-01 오후 11:48:12

키움히어로즈 정찬헌. 사진=연합뉴스
두산베어스 김민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이긴 가운데 2차전 선발로 베테랑 정찬헌을 내세운다.

1차전 패배로 2차전이 더 중요해진 두산베어스는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김민규를 선발로 기용한다.

키움과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1 KBO WC 결정 2차전 선발로 정찬헌과 김민규를 예고했다.

올 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LG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정찬헌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을 올렸다. 키움 이적 후 성적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99다.

특히 정찬헌은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유독 강했다. 올 해 2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면서 2승 평균자책점 0.82로 강했다.

포스트시즌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시절에는 포스트시즌에 1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다. 성적은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8로 썩 좋지 못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일 1차전 경기에 앞서 “꼭 정찬헌이 등판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5위로 정규시즌에 진출한뒤 1차전을 7-4로 이긴 키움은 2차전도 반드시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이룰 수 있다.

두산 선발로 예고된 김민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2020년 KT위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긴데 이어 NC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세이브를 올렸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선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규는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군에 머문 시간도 길었다.

하지만 두 외국인투수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두산으로선 대안이 없다. 김민규가 지난해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다시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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