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도 특별하다' 축구대표팀 위한 맞춤형 훈련장 공개

  • 등록 2022-11-18 오후 6:28:05

    수정 2022-11-18 오후 6:28:05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 라커룸 외곽.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표팀 라커룸 복도 벽에 그려진 대표팀 문양.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표팀 훈련장 실내 연습장.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표팀 훈련장 라커룸.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표팀 훈련장 마사지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전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특별한 훈련장 라커룸을 마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대표팀의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 내 선수단 라커룸 모습을 공개했다.

라커룸 외곽은 ‘더 뜨겁게, the Reds’라는 대표팀 슬로건으로 장식돼있다. 라커룸 안으로 들어가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라는 글자와 태극무늬가 크게 펼쳐져 있다. 바닥엔 검붉은 바탕에 흰색으로 대한축구협회의 호랑이 로고와 ‘KOREA’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써있다.

이를 중심으로 양옆 2열로 선수들의 자리가 배치돼있다. 각 선수 자리 위에는 등번호가 찍힌 사물함이 있다. 등번호 위엔 태극기가, 아래엔 ‘대한민국’이라는 글씨가 써있다.

사물함 아래쪽엔 각 선수의 이름과 월드컵·올림픽·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 출전 경력이 기재된 페넌트가 걸렸다.

협회 관계자는 “다른 월드컵과 달리 이번 대회는 도시 이동이 없고 호텔과 훈련장도 줄곧 같은 곳을 사용함에 따라 선수들이 지내는 공간 전반에 걸쳐 동기부여를 위한 브랜딩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라커룸 브랜딩을 위해 긴 시간 공을 들였다. 지난 9월 대표팀 신규 유니폼이 발표되는 현장에서 영감을 얻은 뒤 이후 나이키코리아의 협조로 받았고 협회 디자인 담당자가 활용 및 가공해 구역별 브랜딩 디자인을 완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카타르 현지에 있는 여러 업체를 컨택했지만 월드컵 준비에 따른 도하내 수요폭발로 현지 업체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진해되지 않아 모두 국내에서 제작 및 공수했다”며 “이를 위한 사전답사 및 실사도 3차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치열해야 할 훈련장에 선수들의 전용 좌석을 만들고 선수별 페넌트도 특수 제작하는 등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주고자 했다”며 “페넌트는 협회 자체적으로 선수에게 제공하는 월드컵 참가증서와 같은 의미도 가진다”고 설명했다.

라커룸 브랜딩을 책임진 협회 담당자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황인범 선수가 인터뷰때 언급했듯이 모든 선수들이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소중히 여기고,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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