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지인 "남편 혼외자 출산 사실.. 죽고 싶다고 했다"

  • 등록 2014-09-02 오후 3:45:53

    수정 2014-09-02 오후 6:00:21

방송인 김주하의 지인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의 심경을 대변했다. 사진-M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김주하의 지인이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의 심경을 대변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TV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변론기일에 참석한 김주하의 모습과 첫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주하는 최근 불거진 남편 강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에 대해 “간통죄 추가 고소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법원에 동행한 김주하의 지인은 취재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김주하의 이혼 내막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남편 강 씨의 혼외자 출산 의혹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주하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아픈 걸 보여주지 않는다. ‘슬퍼하면 내가 더 초라해질 것 같아’라고 하더라. 지금은 이 남자에게 벗어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 아들도 아빠가 없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지인은 또 “김주하가 과거 수차례 ‘죽고 싶다’고 했었다. 이메일도 있다. 정말 죽고 싶다고 했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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