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앙리, 프랑스 대표팀 은퇴경기 가져야”

  • 등록 2014-12-03 오전 11:15:03

    수정 2014-12-03 오전 11:15:0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아트사커’의 창시자 지네딘 지단(42)이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 티에리 앙리(37)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영국 일간 ‘미러’가 2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단은 앙리가 내년 3월 프랑스-브라질 평가전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어줄 것을 희망했다. 지단은 “앙리는 프랑스 축구에 크게 기여한 선수”라면서 “(3월 평가전에 나서게 되면) 위대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상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네딘 지단(왼쪽)과 티에리 앙리의 대표팀 시절 모습.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프랑스 대표팀 주전 앙트완 그리에츠만(23)도 “앙리가 대표팀에 소집된다면 함께 뛰는 선수들은 기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과거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레몽 도메네크(62)는 “국가대표팀으로 뛰는 것은 단순히 선물(은퇴식)의 용도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 앙리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100경기 이상 A매치에 나선 바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앙리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123경기에 나서 51골을 기록했다.

앙리가 지단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그는 MLS 소속팀 뉴욕과 계약이 종료됐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앙리의 아스널 코치진 합류 가능성 등을 따지고 있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선수로서 총 917경기에 나서 411골을 넣었는데 이 중 228골을 아스널 시절 기록했다. 그의 향후 선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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