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터미네이터'는 내 인생에 전환점, 각별한 의미"

  • 등록 2015-07-02 오전 11:32:01

    수정 2015-07-02 오후 4:59:46

슈워제네거가 내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워제네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한국을 찾은 후 2년 만에 방문이다. 여배우로 호흡을 맞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

슈워제네거는 “이 영화는 나에게 의미가 깊다“며 ”캐릭터 자제도 좋아서 애정이 있지만 무엇보다 내 개인적인 커리어 자체에 전화점을 가져다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 ‘터미네이터’ 영화에 대해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서 ”현재 캐릭터가 얼만큼 사랑 받는지가 중요할 것 같고 일방적으로 제작해서 내놓기 보단 팬들로부터 충분한 기대와 수요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5’로 다시 터미네이터 역을 제안받았을 때도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다시 터미네이터 역을 제안받았을 때 굉장히 좋았지만 분명해야 할 것은 이야기가 훌륭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년이 지난 후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읽어보니 창의적인 소재와 놀라운 감정, 예상 못한 반전과 액션신에 기뻤다“며 ‘터미네이터5’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강조했다.

슈워제네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3일 출국한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배우 이병헌이 ‘T-1000’ 역으로 합류했다. 10분 분량으로 등장하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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