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방출 이가와 "일본 외 팀도 생각 중"

  • 등록 2015-11-26 오전 10:58:29

    수정 2015-11-26 오전 10:58:29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풍운아 이가와 케이가 일본 프로야구 이외의 팀에서라도 야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가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오릭스에서 방출됐다. 아직 다른 구단에서 연락이 없는 상황. 이가와는 “일본 프로야구만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이전트에게 일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때 일본 프로야구 20승 투수였던 이가와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꼬이기 시작했다. 명문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지만 2년간 2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오릭스로 복귀했지만 3년 동안 7승을 거둔 것이 고작이었다.

독특한 행동과 기행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그이지만 너무 빨리 하락세를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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