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 논란, 내 인생 두번째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순간"

  • 등록 2016-02-11 오후 2:41:20

    수정 2016-02-11 오후 2:41:20

이태임(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이태임이 화보를 통해 명품 보디라인과 도발적인 눈빛을 드러냈다.

11일 bnt는 이태임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태임은 이번 화보에서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한 자태를 선보이는가 하면, 백리스 니트 원피스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이태임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예원과의 논란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실 내 인생 두 번째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순간”이었다며, “논란 이후 업계를 떠날까 고민했으나, 스포트라이트 받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원과 동반 출연 제의를 받았던 ‘SNL’에 대해선 “예원 씨의 정중한 거절로 무산되었지만, 혼자라도 출연해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며, “방송 후 예원 씨에게 술 사달라고 먼저 전화, 다음에 함께 마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태임은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 ‘다리’를 꼽으며 “일주일에 2~3일은 요가로 보디라인을 가꾼다”고 말했다.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선 “식단은 1일 1식, 3시~4시 사이에 먹고 싶은 한 끼만 챙겨먹는다”고 전했다.

이태임은 이어 SBS ‘정글의 법칙’에 대해 “스케줄이 빡빡하게 진행돼 2주 동안 하루에 3~4시간 수면, 식사도 힘들었다. 사실 너무 힘들어 녹화 도중 뛰쳐나갔다”며 고충을 밝히면서도 “돌이켜보니 추억, 홍일점이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이태임은 “배우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재력, 내가 많이 먹기도 하고 많이 쓰기도 한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태임은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큰 실망 안겨드린 만큼, 그 이상 노력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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