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수정, 입 열었다 “악성 루머, 법적대응할 것”

  • 등록 2016-03-21 오후 3:05:20

    수정 2016-03-21 오후 3:22:59

배우 황수정.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황수정이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대해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황수정의 소속사 에이치스타컴퍼니는 21일 오후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 사실이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근거 없는 루머가 배우 본인과 그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판단해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를 경찰에 의뢰해 법적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해 원칙대로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에 희생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 송혜교, 신세경, 강소라, 남보라 등이 성매매 및 스폰서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악성 루머가 마치 기정사실화처럼 떠돌자 가만히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1994년 SBS 1기 공채 MC로 데뷔한 황수정은 MBC 드라마 ‘허준’(1999)의 예진 아씨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허준’으로 2000년 MBC 연기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S2 단막극 ‘아들을 위하여’(2011)가 최근 마지막 작품이다. 지난 2012년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로 복귀를 타진했으나 당시 연예인 성매매 루머가 불거지며 출연이 무산됐다. 근래 차기작을 검토하며 복귀에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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