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이세영 성희롱 혐의 없다"

  • 등록 2017-01-04 오전 11:41:49

    수정 2017-01-04 오전 11:41:49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경찰이 방송인 이세영에 성희롱 혐의가 없다고 봤다.

마포경찰서는 4일 아이돌 그룹 B1A4 멤버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이세영에 대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조사한 결과다. 또 “신체를 만진 건 아니다”라고 B1A4 멤버가 진술한 것도 영향을 줬다. 경찰은 이세영을 별도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은 지난해 11월 26일 공개된 ‘SNL’ 비하인드 영상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그룹 B1A4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노출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이세영은 28일 SNS에 “SNL코리아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며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 드렸고, 이 글을 통해 모든 팬 분들과 멤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B1A4 팬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을 성추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경찰이 사건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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