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하루 이글 2방 '꽝, 꽝'..이게 바로 'PGA샷'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서 이글 2개
엄태웅 맞아 6&5 승, 32강서 이형준과 대결
상승세 전가람, 권성열도 나란히 32강 안착
  • 등록 2018-06-07 오후 4:14:31

    수정 2018-06-07 오후 4:14:31

배상문이 7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 경기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갤러리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상문(32)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32강에 안착했다.

배상문은 7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엄재웅(29)을 상대로 6&5(5홀 남기고 6홀 차) 대승을 따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 잠시 귀국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경기 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고 걱정했다. 게다가 상대 엄재웅은 최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실전에서는 펄펄 날았다. 배상문은 경기 시작 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9홀에서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배상문은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앞서갔고, 이어진 5번홀(파5)에서는 엄재웅이 버디로 추격했지만, 이글로 다시 한 홀을 더 따냈다. 2온에 성공한 배상문은 이글 퍼트를 그대로 홀 안으로 집어 넣었다. 이후 2홀을 더 가져온 배상문은 전반에만 4홀 차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배상문의 샷은 더 예리해졌다. 10번과 11번홀을 주고 받은 배상문은 13번홀(파4)에서 다시 이글을 뽑아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98m의 짧은 파4 홀에서 티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퍼터로 공을 굴려 두 번째 이글을 뽑아냈다. 하루 2개의 이글을 성공시킨 배상문은 32강에서 박재범(36)을 5&3로 꺾은 이형준(26)과 16강 진출을 놓고 샷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권성열(32)은 정태양(18)을 3&1(1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따냈고,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전가람(23)은 연장 접전 끝에 이태규(46)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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