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SSG, 창단 첫 승리 기쁨

  • 등록 2021-03-30 오후 3:57:50

    수정 2021-03-30 오후 3:57:5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3득점 뒤 이닝을 마치고 SSG 추신수가 공수 교대 중 조동화 주루 코치와 대화하며 밝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치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SG는 창단식을 앞두고 시범경기 첫 승리를 맛봤다.

추신수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프로야구 KBO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세 차례나 1루를 밟았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선 추신수는 LG 우완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좌완 김윤식과 맞선 4회초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두 타석에선 안타가 이어졌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김윤식과 다시 맞붙는 추신수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좌완 최성훈을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7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1루에 나간 뒤 곧바로 대주자 유서준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 포함해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7경기에 출전 18타수 5안타타율 .278 4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4개를 얻었고, 삼진은 6개를 당했다. 출루율은 .409에 이른다.

SSG는 추신스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3-2로 눌렀다.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는 지난 6차례 시범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쳤지만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창단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원형 SSG 감독도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SSG 언더핸드 선발 박종훈은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오원석, 김택형, 조영수, 김세현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다만 마무리 서진용이 흔들리면서 2실점을 내준 것은 SSG로서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날 패한 LG는 3승 1무 4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나오지 못하다가 이날 처음 등판한 LG 우완 임찬규는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으며 몸상태가 회복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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