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년-추신수 2년, 한미은행 '전속모델' 발탁

  • 등록 2013-04-17 오후 6:14:41

    수정 2013-04-17 오후 6:14:4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나란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26·LA다저스)과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한미은행의 얼굴로 활동한다.

“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류현진, 추신수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이 17일(한국시간) 밝혔다.

회사는 로스엔젤레스(LA)의 한인타운에 있는 가든 수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 마케팅 계획 및 새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 선수와 계약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류현진 선수만 참석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깔끔한 폼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선배 추신수는 한미은행과 2년 연장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그는 2011년부터 이 은행의 얼굴로 활동하며 지원받고 있다.

류현진의 경우는 새로 합류한 케이스다. 그는 한미그룹과 6년짜리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 선수로 활동하면서 한미은행의 전속모델 및 ‘마케팅 대변인(명예직)’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자 두 선수를 광고와 이벤트 등 기업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재승 한미은행 행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추신수는 지난 2년간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적으로 기여했다. 이 이미지는 한미의 미래를 위한 견실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현진을 새로 영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야구인생을 재정립하기 위해 이곳 LA로 와서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 류현진의 과감한 움직임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우리의 정신과 성장으로 가는 우리의 헌신을 잘 대변해준다. 두 선수의 성공과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은행은 추신수의 매 홈런과 도루에 1000달러(약 111만원)씩 추신수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고 류현진에게는 매 탈삼진마다 100달러(약 11만원)씩 류현진이 고른 비영리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으로 올 시즌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89 20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신시내티로 옮겨 첫 시즌을 맞이한 추신수 역시 전 경기 출루(14경기)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 0.333 3홈런 7타점 등을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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