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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호나우두(37)가 최근 슬럼프에 빠진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려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최근 ‘RWD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루니에 대해 “멋진 골을 넣는 환상적인 선수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이다(One of the best strikers in the world)”고 높이 평가했다.
호나우두는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리그에는 루니,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며 “그들은 리그의 톱 클래스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수없이 지켜봐 온 호나우두는 루니와 제라드 외에도 에당 아자르(23·첼시FC)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자르는 매우 좋은 선수이며 팀에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의 해트트릭은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을 것이다. 아직 어리지만 재능은 충분하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월드컵 역사상 최다 골(15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지난 2002년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과 브라질을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호나우두는 ‘축구황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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