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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킹’ 티에리 앙리(37)가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토크스포트’가 전한 바에 의하면 제라드 울리에 뉴욕 레드불스 회장은 앙리가 유럽 리그에서 여전히 통할 수 있는 실력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전 감독이기도 했던 그는 앙리의 최전성기 시절(아스널)을 가까이서 지켜본 바 있다.
울리에 회장은 “결정된 것은 없지만 앙리는 우리와 계속 함께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앙리의 앞날에 대해 전혀 예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앙리는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 않았다. 팀에 남기를 원하지만, 선택은 어쨌든 그의 몫이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아스널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03-2004시즌 소속팀 아스널을 리그 무패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아스널은 26승 12무로 한 번도 지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앙리는 패트릭 비에이라, 실뱅 윌토르 등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동료들과 함께 아스널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며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앙리의 계약은 올해로 만료된다. 유럽리그 복귀도 꿈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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