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앙리, 친정 AS모나코로 복귀하나

  • 등록 2014-10-10 오후 3:12:58

    수정 2014-10-10 오후 4:37:59

△ 티에리 앙리.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킹’ 티에리 앙리(37)가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토크스포트’가 전한 바에 의하면 제라드 울리에 뉴욕 레드불스 회장은 앙리가 유럽 리그에서 여전히 통할 수 있는 실력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전 감독이기도 했던 그는 앙리의 최전성기 시절(아스널)을 가까이서 지켜본 바 있다.

울리에 회장은 “결정된 것은 없지만 앙리는 우리와 계속 함께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앙리의 앞날에 대해 전혀 예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앙리는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 않았다. 팀에 남기를 원하지만, 선택은 어쨌든 그의 몫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이를 무색케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데결코 문제될 게 없다”며 앙리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나 파리생제르맹(PSG)가 앙리에게 관심을 내비칠 것 같다고 알렸다.

앙리는 아스널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03-2004시즌 소속팀 아스널을 리그 무패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아스널은 26승 12무로 한 번도 지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앙리는 패트릭 비에이라, 실뱅 윌토르 등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동료들과 함께 아스널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며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는 아스널의 73골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0골을 책임지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스널에서의 8시즌 동안 369경기에 출전, 총 226골을 기록한 앙리는 2007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서도 팀을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지난 2010년 뉴욕 레드불스로 둥지를 옮긴 그는 뉴욕에서 3년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앙리의 계약은 올해로 만료된다. 유럽리그 복귀도 꿈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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