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기타 라이브 영상 'R&B 대디' 입증

  • 등록 2016-02-17 오전 11:08:39

    수정 2016-02-17 오전 11:08:39

김조한 ‘이별을 잊은듯이’ 기타 라이브 영상(사진=소울패밀리 프로덕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조한이 기타 연주에 명불허전 라이브 무대로 ‘R&B 대디’라는 별명의 이유를 입증한다.

17일 김조한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김조한이 직접 연주하는 신곡 ‘이별은 잊은듯이’의 기타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다. 36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서 김조한은 직접 기타를 잡고 ‘이별은 잊은듯이’를 살짝 선공개했다. 기타 선율에 전해지는 R&B 발라드의 여운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김조한은 또 영상 공개와 더불어 자신의 SNS에 “이 기타가 저보다 나이가 많다. 1970년 거! 다시 연주할 수 있게 돼서 넘 좋다. 정말 잠깐 공개ㅋ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김조한은 8년 만에 발표한 정규 6집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으로 지난해 컴백한 데 이어 18일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 기존 10곡의 수록곡에 특별히 직접 작곡, 편곡한 미공개곡 ‘이별은 잊은듯이’를 새 타이틀곡으로 담았다. ‘이별을 잊은듯이’는 앨범을 기다려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수록한 노래로 4년전 김조한이 작곡해 보물처럼 아꼈던 노래이기도 하다. 편곡만 3번을 했을 정도로 김조한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곡이다.

이에 앞서 김조한은 지난 16일 소녀시대 태연, 그룹 위너와 함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 새 타이틀곡 ‘이별은 잊은듯이’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에드 시런의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 또한 처음으로 선보이며 범접할 수 없는 소울력의 R&B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조한의 명불허전 라이브 무대는 오는 19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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