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케이윌 "데뷔 10년. 많이 내려놨다. 그래도…"

  • 등록 2017-09-26 오후 5:23:59

    수정 2017-09-26 오후 5:23:59

케이윌(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예전에는 ‘음원깡패’ 얘기를 듣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기대를 안합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니까요. 많이 내려놨죠.”

가수 케이윌은 2년 6개월여 만에 컴백을 하며 이 같이 밝혔다. 케이윌은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4집 파트1 ‘논픽션’ 발매 쇼케이스에서 성적에 대한 기대를 묻자 “저를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봐주시는 시선들이 있다”며 “좋은 음악이 사랑받는 시대는 맞지만 보컬리스트의 시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려놓은 중에 ‘그래도’라는 생각이 조금은 있다”며 약간의 미련은 남겨둔 모습으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2집 타이틀곡으로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호흡을 맞췄던 황찬희 작곡가와 다시 작업을 한 ‘실화’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케이윌은 “발라드 가수지만 가을에 활동하는 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이후 8년 만”이라며 “그래서 황찬희 작곡가와 이번 작업이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여러 시도도 했다고 했다.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10이라는 숫자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요. 진짜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이 들고 그 동안 뭘 했는지 떠올려보게 됩니다.”

마침 올해 데뷔 10년이다. 케이윌은 “스스로 리프레시를 하게 되고 의지를 다지게 된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했던 기간이 6년인데 그 시간보다 가수활동을 오래했다. 준비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쉽지는 않겠지만 오래 활동할수록 의미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케이윌의 ‘논픽션’ 음원은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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