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우 ML 해설위원 "류현진, 우타자 상대 몸쪽 승부 관건"

  • 등록 2020-08-05 오후 4:44:26

    수정 2020-08-05 오후 4:44:26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의 부진을 털고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날 경기를 오전 7시 50분부터 생중계한다.

류현진의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구속 저하가 눈에 들어왔다”며 “하지만 그것보다 좋지 않았던 것은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 승부를 하지 못하는 것이 보였다”고 지적했다.

송 위원은 “류현진이 원래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라 볼 배합과 코너 워크가 중요하다”며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를 발휘 못한 것 같다. 조금 더 존을 넓게 활용하는 본연의 모습이 나와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상대하는 애틀랜타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이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이 조화를 이룬 타선이 강력하다.

송 위원은 “타선이 워낙 좋은 팀이지만 시즌 초반 성적을 보면 생각보다는 조금 주춤한 상황이다”며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언제 터질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류현진이 과거 애틀랜타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구속을 회복하고 코너워크를 적절히 할 수 있다면 지난 번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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