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2' 톰 히들스턴, "'히들이' 애칭 영광"

  • 등록 2013-10-14 오후 12:33:01

    수정 2013-10-14 오후 12:33:01

톰 히들스턴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토르:다크월드’ 내한 기자회견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토르’ ‘어벤져스’의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 32)이 ‘히들이’라는 국내 팬들의 애칭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톰 히들스턴은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토르: 다크월드’(감독 앨런 테일러, 이하 ‘토르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어젯밤에 한국에 도착해 제가 이곳에서 ‘히들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처음 접했다”라며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 살면서 이런 영광이 또 어디에 있겠느냐”라며 “영국에 돌아가면 저의 누나와 여동생들이 저를 ‘히들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눙치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톰 히들스턴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연기파 배우다. ‘토르: 천둥의 신’과 ‘어벤져스’에서 토르의 동생인 악당 로키 역할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토르: 다크 월드’는 마블 코믹스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천둥의 신’ 토르를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영화다. 전작인 ‘토르: 천둥의 신’(2011년)은 국내에서 1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서 성공했다. 2년 만에 선보여지는 속편에선 강력한 적을 만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위험한 여정을 그렸다.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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