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Red Light' 유일무이 유니크돌 '이번엔 여전사다'

  • 등록 2014-07-03 오후 3:19:11

    수정 2014-07-03 오후 3:19:11

에프엑스 ‘레드 라이트’(Red Light). 에프엑스가 3일 정오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규 3집 타이틀 곡 ‘레드 라이트’(Red Ligh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에프엑스 ‘레드 라이트’(Red Light) 뮤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에프엑스가 여전사로 변신했다.

에프엑스는 3일 정오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규 3집 타이틀 곡 ‘레드 라이트’(Red Ligh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 ‘레드 라이트’(Red Light)는 리듬의 반전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강조했다. 지난해 정규 2집 앨범 ‘첫 사랑니’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귀엽고 자유분방했던 소녀들은 강렬한 음악과 반쪽 메이크업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에프엑스는 실험적인 콘셉트와 유니크한 감성을 표방하는 그룹이다. 멤버들은 앞서 티저 사진에 선보였던 ‘고양이가 경고를 보낸다’는 메시지를 담아 오드아이를 메이크업 콘셉트로 선택했다.

한쪽 눈에만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해 수수한 반쪽 얼굴과 극적으로 상반된 느낌을 냈다. 조금 난해할 수 있지만 멤버들은 그 간극을 줄여 좀 더 개성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에프엑스는 저돌적인 눈빛과 시크한 표정으로 ‘경고’라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했다.

에프엑스 ‘레드 라이트’(Red Light). 에프엑스가 3일 정오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규 3집 타이틀 곡 ‘레드 라이트’(Red Ligh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에프엑스 ‘레드 라이트’(Red Light) 뮤비
의상은 곡 분위기에 맞게 밀리터리룩을 선택했다. 견장이 달린 상의와 카고 핫팬츠로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블랙 재킷에 페도라를 매치해 보이시한 매력을 배가시켰으며 안대로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영상 속 다채로운 레이저 빛은 긴장감을 부여하며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불과 레이저, 사물이 폭발하는 모습이 빠르게 교차 편집되며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했다.

이번 신곡을 접한 음악 팬들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시시각각 변하는 비트, 반복되는 ‘레드 라이트’(Red Light) 가사가 중독성을 이끌어낸다는 반응이다.

한편, 에프엑스의 정규 3집 앨범 ‘레드 라이트’는 오는 7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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